아이패드로 디지털 드로잉을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앱, 프로크리에이트(Procreate)!
강력한 기능과 직관적인 UI 덕분에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즐겨 쓰는 앱이죠.
하지만 막상 실행해 보면, 메뉴가 많고 아이콘이 낯설어서 “어디서부터 시작하지?” 싶은 경우가 많습니다.
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프로크리에이트의 기본 인터페이스를 아주 쉽게 설명해드릴게요.
시작 화면 – 갤러리
프로크리에이트를 실행하면 가장 먼저 ‘갤러리(Gallery)’ 화면이 나옵니다.
여기는 여러분이 만든 작품들이 쭉 나열되는 작업 공간 목록이에요.
- + 버튼 → 새로운 캔버스 만들기
- 작품 썸네일 길게 누르기 → 복사, 삭제, 공유 등 옵션
- 폴더(스택) → 여러 작품을 한 폴더로 묶어 관리 가능
Tip: 캔버스를 새로 만들 때 크기와 해상도를 미리 설정할 수 있으니,
처음엔 A4가로(297×210mm) 300dpi 정도로 해보세요.
🎨 캔버스 화면 – 메인 작업 공간
캔버스를 만들면 이제 본격적인 드로잉 화면이 나타납니다.
여기서 프로크리에이트의 핵심 인터페이스를 하나씩 살펴볼게요.
1. 상단 메뉴 바
🔹 좌측 상단
- Gallery: 갤러리 화면으로 돌아가기
- Actions(렌치 아이콘):
- 캔버스 조정, 이미지 불러오기, 공유, 환경설정 등
- “Canvas” 메뉴에서 회전, 자르기 가능
- Adjustments(마법봉 아이콘):
- 색상 조정, 흐림, 노이즈 등 다양한 이미지 효과
- Selections(리본 아이콘):
- 선택 툴. 영역 지정해서 부분 편집 가능
🔹 우측 상단
- 브러쉬(Brush): 그림을 그리는 도구 선택
- 스머지(Smudge): 색이나 질감을 번지게 하는 도구
- 지우개(Eraser): 말 그대로 그림 지우기
- 레이어(Layers): 레이어 구조 관리
- 컬러 휠(Color): 색상 선택
2. 좌측 도구 바
왼쪽에 세로로 있는 막대형 도구 바는 브러쉬 크기와 투명도를 조절하는 곳이에요.
- 상단 슬라이더: 브러쉬 크기(굵기) 조절
- 하단 슬라이더: 브러쉬 투명도(불투명도) 조절
- 손가락 모양 아이콘: 화면 확대/축소 및 제스처 지원
3. 제스처 기능 – 터치로 조작하기
프로크리에이트의 매력 중 하나는 손가락 제스처로 빠르게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
- 두 손가락 탭: 실행 취소(Undo)
- 세 손가락 탭: 다시 실행(Redo)
- 네 손가락 탭: 전체 화면 모드 전환
- 집게손가락+엄지 확대/축소: 화면 줌 인/줌 아웃
Tip: Undo는 두 손가락 탭을 연속해서 누르면 여러 단계까지 되돌릴 수 있어요.
📂 Actions 메뉴(렌치 아이콘) 자세히 보기
이 메뉴는 프로크리에이트의 ‘설정실’ 같은 곳입니다.
4개의 큰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어요.
- Add: 사진 불러오기, 텍스트 추가, 새 레이어 삽입
- Canvas: 캔버스 자르기, 회전, 애니메이션 설정
- Share: PNG, JPEG, PSD 등 다양한 형식으로 내보내기
- Prefs: 인터페이스 색상, 제스처 설정 변경
🎯 Layers – 디지털 드로잉의 핵심
레이어는 투명한 종이를 여러 장 겹쳐 그리는 개념이에요.
프로크리에이트에서는 레이어 추가, 순서 변경, 병합, 클리핑 마스크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합니다.
- + 버튼: 새 레이어 만들기
- Swipe left → Delete/Duplicate: 삭제나 복제
- 두 레이어 핀치로 합치기: 병합
처음엔 선화 / 색 / 그림자 정도로만 나눠서 연습하면 이해가 빠릅니다.
🎨 브러쉬, 스머지, 지우개 – 세 쌍둥이 도구
이 세 도구는 같은 브러쉬 라이브러리를 공유합니다.
같은 브러쉬 종류로, 그릴 수도, 번질 수도, 지울 수도 있어요.
- 브러쉬: 기본 제공 + 사용자 다운로드 가능
- 스머지: 색 번짐, 부드럽게 연결할 때 사용
- 지우개: 필요 없는 부분 제거, 날카로운 경계 만들기
🎨 Color 메뉴 – 색상 선택하기
색상은 5가지 탭으로 관리됩니다.
- Disc: 직관적인 색상 휠
- Classic: RGB, HSB 값으로 조정
- Harmony: 보색, 유사색 등 색 조합 추천
- Value: 색상 코드를 직접 입력
- Palettes: 내가 저장한 색상 팔레트 모음
Tip: 자주 쓰는 색은 팔레트에 저장해두면 편리합니다.
🚀 초보자를 위한 추천 시작법
- A4 300dpi 캔버스 생성
- 레이어 2~3개 만들기 (선화, 색, 그림자)
- 브러쉬에서 ‘펜’ 또는 ‘연필’ 선택
- Undo/Redo 제스처 익히기
- 색상 휠로 원하는 색 저장해두기
이렇게만 해도 프로크리에이트의 절반은 이해한 셈이에요.
프로크리에이트는 기능이 많지만, 기본 인터페이스만 익히면 나머지는 금방 적응됩니다.
오늘 소개한 메뉴와 제스처만 숙지해도 간단한 그림부터 본격적인 작품까지 충분히 시작할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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